알아 두실 것은 기내 액체류 반입 규정은 전 세계의 모든 항공사 규정이 동일합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에어프랑스, 아에로플로트, 티웨이, 피치항공 등등 모두 기내 액체류 용량, 크기 등등이 똑같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항공사를 이용하던지 동일한 규정으로 액체류를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액체류란 무엇이죠?
물로 만들어진 것을 뜻합니다. 샴푸, 화장품(스킨/로션/크림), 스프레이류, 젤류, 김치, 간장, 고추장 등등이 모두 액체류에 속합니다. 참고로 술(알코올)같은 경우에는 항공사마다 약간씩 다른데 대부분 70도 이하면 가능합니다. 제가 아에로플로트라는 러시아항공기를 탈 때 소주팩 10개와 막걸리 3통을 들고 간 적이 있습니다.
[비행기 수하물 규정 및 여행에 도움이 되는 글]
▶ 전자여권 신규 및 재발급 가격 및 기간, 준비물은?
▶ 비자없이 여행할 수 있는 나라(국가)의 종류는?
▶ 비자가 있어야만 여행을 할 수 있는 국가는?
지퍼백은 어떤 것이죠?
기내에 들고 갈 수 있는 지퍼락은 일상에서 우리가 쓰는 일반 지퍼락입니다. 크기는 가로20cm에 세로 20cm짜리이며 가정에 이가 없다면 공항 안에 있는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단, 가격이 좀 비싼데 한 장당 300원 정도 합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기내 액체류 반입 지퍼락은 제가 인천공항 약국에서 구입한 것입니다. 해당 지퍼백은 모든 곳에서 공통으로 쓰입니다.
허용되는 용량은 어떻게 될까요?
1개의 지퍼락 안에 100ml용기가 초과되는 것은 넣을 수 없습니다. 위와 같이 100ml까지는 넣으셔도 되며 100ml가 넘으면 위탁수화물로 넣으시길 바랍니다.
총 용량은 얼마나됩니까?
이는 정확하게 잘 모르겠으나 1L(리터)를 넘으면 안되는 것으로 아는데요. 예전에 제가 아마도 2L(리터)까지 넣어서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추장, 간장 등등 역시 100ml를 초과하지 않도록 작은 용기에 담아서 저퍼락에 넣어주면 됩니다. 많은 양은 위탁으로 보내면 되겠습니다. 김치같은 경우 최대한 김칫물을 빼고 진공포장을 하고 꽁꽁 싸서 위탁으로 맡기시면 됩니다. 포장을 잘 못하면 부풀어서 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0ml가 초과되는 액체류는 어떻게 해야 하죠?
위처럼 100ml가 넘는 액체류같은 경우에는 위탁수하물 안에 넣으면 됩니다. 위탁수화물 액체류 반입규정에서는 지퍼백 안에 넣을 필요도 없이 그냥 담으시면 되고 100ml를 넘겨도 상관없고 개수 역시 제한이 없습니다.
기내 액체류 반입 지퍼락은 꼭 잠겨야 합니다.
간혹 너무 많은 화장품, 샴푸, 스프레이를 넣어서 지퍼락이 안잠기는 경우가 있는데 만약 검색대를 통과하는 도중에 안 잠긴 것이 발각되면 폐기를 해야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용기의 부피는 줄이고 속이 다 보일 수 있도록 담고 잠그셔야 하겠습니다.
※라이터와 전자담배 액상은 어떻게 준비를 하죠?
라이터는 지퍼백 안에 담을 필요가 없이 그냥 개인 소지품으로 들고 검색대를 통과하시면 됩니다.(1인당 1개의 라이터만 가능) 제가 알기로 중국르로 가는 비행기에서는 라이터소지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돌아 올 때 라이터 소지는 제한이 됩니다. (안 꺼내면 그냥 통과되더군요.
비행기 위탁수화물로 전자담배는 금지 품목입니다. 이를 꼭 들고 가셔야 한다면 기내에 들고 가시며 되겠고 액상은 지퍼락에 넣으시길 바랍니다. (전자담배 안에 들어 있는 액상은 고도가 높은 곳에 있을 때 깨질 수 있으니 모두 분리하고 전자담배 액상이 들어 있는 곳을 비워주시길 바랍니다.)
약간의 팁(Tip)은 없나요? (개인적인 생각)
저는 해외여행을 할 때 액체류를 거의 샘플로만 준비를 합니다. 용기가 크면 무게도 많이 나가고 많이 담을 수가 없죠. 그래서 웬만하면 플라스틱 용기가 아닌 종이샘플 화장품, 샴푸로 챙겨갑니다. 또 저는 호텔에서 하루를 묵고 출발할 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청소하는 아주머니에게 호텔에 있는 작은 화장품, 샴푸 몇 개를 얻곤합니다. 경유, 스탑오버에 머무는 시간을 대충 계산에서 샘플 몇 개를 챙기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