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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필리핀 세부 팁 문화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해외 여행을 하기 전에는 그 나라의 문화를 미리 알고 가면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그래서 항상 어떤 나라로 떠나기 전에 그 나라의 관습(?), 약간의 언어, 팁 문화 등등을 배워두고 떠나는데요.


※세부(Cebu)에는 팁 문화가 있습니까?

네, 있습니다. 세부에서는 팁문화가 이미 일상화됐습니다. 또한 직업에 따라서 팁은 주수입원이 되기도 합니다. 팁을 주는 곳은 레스토랑(식당), 호텔(벨보이, 청소부), 가이드, 택시, 스파(마사지샵) 등이 있습니다.




1. 스파(Spa)에서 팁 문화

필리핀 세부의 스파(마사지샵)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올 바디(몸 전체)로 1시간 30분에 약 450~500페소(한화로 약 1만 2천원)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은 올레스파(Olle Spa)에서 촬영한 것이며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스파입니다.)


스파에서 팁은 1시간에 50페소의 팁을 주면 됩니다. 2시간이면 100페소가 되겠죠? 저는 1시간 30분을 항상 받았고 그냥 50페소만 줬습니다.(음?)

만약 마사지를 받을 때 이것 저것 요구했거나 "더 쎄게!"라고 강하게 마사지를 받았다면 팁을 조금 더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사지를 다 받고 직원이 "Tea or Water?" (차 또는 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를 주문하고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면 주문했던 차, 물과 함께 팁을 주는 작은 지갑 또는 바구니가 있을 것입니다.


2. 세부 호텔에서 팁문화

호텔의 팁문화는 거의 아시겠지만 (짐을 들어주는) 벨보이에게 20페소~50페소정도 주면 됩니다. 많은 돈을 줄 필요가 없고 그냥 본인 짐이 1개~2개 정도면 20페소, 4개 이상의 짐을 벨보이가 들어줬다면 50페소 혹은 1달러를 주면 됩니다.

(위 사진은 알리시아 아파텔(Alicia Apartelle)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청소부한테 팁을 줄 때는 침대 배게 밑에 1달러 또는 50페소를 놓아두고 나가면됩니다. (각 호텔마다 다르겠지만) 팁을 청소부에게 준다고 배게 밑이 아니라 탁자에 놓아두면 청소부들이 팁이 아닌지 알고 가지고 가지 않습니다.


호텔 청소부, 벨보이 외에도 팁을 줘야 할 때가 있습니다.(물론 안줘도 되긴합니다.) 예를 들어서 룸서비스를 시켰을 때 직원이 정말 친절하게 대해줬다면 20~50페소 정도 주면 됩니다.

또한, 방 안에 (호텔 열쇠)카드를 두고 나와서 직원과 같이 본인의 방으로 같이 가줬을 때 역시 약간의 팁을 주면 좋습니다.(약 30페소)



3. 식당(레스토랑)에서 팁문화

식당, 카페 등등의 팁문화는 잔돈을 주고 나오면 됩니다. 만약 동전이 없을 때는 20페소정도 주면 되겠습니다. 단! 계산할 때 서비스차지(Service charge)가 포함됐는지 먼저 물어보고 팁을 둬야 합니다.

(망고스퀘어의 식당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Service charge(서비스 차지): 계산서에 포함된 봉사료(팁). 

서비스 차지가 포함됐는지 물어 볼 때는 "Is the service charge included in the price?"(이즈 더 서비스 차지 인클루디드 인 더 프라이스)라고 물어보시면 되겠습니다.


4. 택시(Taxi) 팁문화

※중요: 세부에서는 동전, 작은 금액의 지폐를 많이 갖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택시기사에게 팁은 주지 않아도 됩니다.

(아얄라몰 택시 승하차 정류소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택시에서 어떻게 팁을 줘야하는지 일 것입니다. 세부의 택시기사들은 거스름돈이 팁(Tip)이라고 당연히 생각을 해버리고 거스름돈을 주지 않고 가만히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80페소의 요금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택시기사에게 100페소를 줍니다. 그럼 택시기사는 남은 20페소가 당연히 팁이라고 생각을 하고 거슬러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가급적이면 택시를 이용할 때는 잔돈을 좀 가지고 탑승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1000,500페소말고 100페소, 50페소와 동전 지갑을 가지고 다닙니다.


큰 돈을 내면 잔돈이 없다고 그냥 다 주면 안되겠냐고 말을 하는 기사도 있으니 꼭! 잔돈을 좀 챙겨서 다니시길 바랍니다.


거슬러 받는 돈이 얼마 되지 않는다면 "Keep the change"(잔돈은 가지세요)라고 말을 하시면 되겠고 거스름돈을 달라고 할 때는 "Please, give me the change"(플리즈 깁 미 더 체인지)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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