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Fiji)라는 국가는 오세아니아에 속한 국가입니다. 이 나라의 시차는 한국 서울과 비교을 했을 때 약 3시간 더 빠릅니다. 한국이 오후 4시면 피지는 오후 7시라는 말입니다. 피지 비행시간같은 경우 대한항공을 기준으로 직항이 약 10시간정도 소요가 됩니다. 이 비행소요시간은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피지의 난디국제공항까지의 시간이 되겠습니다.
피지 여행경비(예산)는 어느정도일까요?
일정과 묵는 곳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자유여행을 기준으로 (항공권을 빼고) 약 4박5일로 잡으면 70만원이면 아주 넉넉하게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40만원에 재밌게 놀다가 왔던 기억이 있네요. 피지 물가는 관광지역은 서울과 비슷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며 웬만한 것들은 대부분 좀 저렴한 편입니다. 그러나 생각하는 것보다는 더 비싸니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피지(Fiji) 문화는 어떻게 될까요?
피지인들은 한국인들과 반대로 좀 느긋하게 움직이는 편입니다. 그래서 어떤 업무를 볼 때 약간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겠네요. 피지에서 인사는 '불라(Bula)'라고 말을 하며 보통 악수로서 인사를 주고 받습니다.
한국처럼 집 안에 들어 갈 때는 신발을 벗고 들어 가는 것이 일반 생활문화입니다. 만약 피지에 있는 원주민마을에 가실 때는 보자를 안 쓰는 것이 예의이며 심한 노출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각 원주민 마을에는 추장이 있는데 그 추장을 보러 갈 때는 작은 선물을 하나 준비하는 것 역시 예의입니다.
원주민을 만날 때?
원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을 사진 찍을 때는 먼저 물어봐야하며 허용된 곳에서만 찍을 수 있으니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원주민 마을에 방문을 하는 외국인 혹은 손님들에게는 피지에서 생상되는 전통음식인 Yagona(양고나)라는 것을 보통 주는데 이 양고나를 먹기 전에는 박수를 한 번 치고 먹고 박수를 세 번 치시면 피지 원주민들이 아주 좋아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행운을 바라는 의식이기 때문입니다. ※참고: 양고나로 만드는 카바라는 음식에는 소량의 마취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먹으면 술을 마신 듯한 기분이 듭니다.
유의사항으로는 어린 아이의 머리를 만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유는 머리를 만지면 몸 안에 있는 영혼이 없어진다고 믿기 때문이니다. 그러니 이를 기억하시고 어린 아이가 귀여워서 쓰다듬고 싶을 때는 등을 토닥이는 것이 좋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술은 금지입니다.
피지에서 허가된 장소(해변, 호텔, 리조트, 식당) 외에 허가가 안된 곳에서 음주를 하는 것은 피지의 법으로 금지가 되어 있습니다.
팁문화
제가 피지 수도인 수바에 있을 때 딱히 팁을 줬던 기억은 없으나 호텔청소비, 벨보이에게만 그냥 팁을 줬습니다. 주변 인들에게 물어보니 피지에서는 팁문화가 없다고 하더군요.
사고 및 사건(치안관련)
현금을 노리고 외국인의 집에 침입하는 사례가 꽤 있습니다. 그리고 공항주변에서 관광객을 기다렸다가 탑승을 하게 만든 후 폭행, 금품강탈을 하는 사례 역시 꽤나 있습니다. ※참고: 미니버스 운전기사와 버스 안에 무리와 함께 짜고 외국인승객의 가방을 갈취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2015년)
이러한 외국인 상대로 사건이 일어나는 이유는 최근 피지의 빈부격차가 심하게 일어나게 되면서 피해의식이 일어나며 강도, 절도의 사건이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피지(Fiji)치안은 그리 좋지가 않습니다. 2015~2016년을 기준으로 주거침입 및 절도와 같은 생계형 범죄가 급증을 하고 있으니 꼭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피지 치안이 좋지 않은 이유는 피지 인구 1천명당 3명의 경찰이 있기 때문이며 어떠한 범죄가 발생했을 때 좋은 처리를 기대할 수 없겠습니다. (피지 경찰 수 약 3천명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