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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블로그 전략 비교

Posted at 2009/05/17 16:37// Posted in [독담] WHAT I WAS/SNS


T최근 기업 블로그들이 국내외 할것없이 하나둘씩 속속 생겨나고 있다.
불황기와 소셜미디어라는 두 키워드가 잘 맞아 떨어짐에 따라 생겨나게 된 트렌드인 듯 하다.

특히나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거나 해외 진출과 함께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애호도를 적은 돈으로 높일 수 있는 툴로서 사용되어지고 있다. 그 예로 기아버즈(KIA BUZZ)를 살펴보자. 글로벌 PR회사인 에델만에서 재직중이신 주니캡(필명)님이 블로그 설계에 참여하였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KIA BUZZ(http://kia-buzz.com)


KIA BUZZ는 기아 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만든 글로벌 블로그이다.
블로그 소개란에서는 아래와 같이 블로그 소개를 하고 있다.

About Kia BUZZ

Hello there.  Welcome to Kia BUZZ. 

Kia BUZZ is Kia’s official blog for sharing information on Kia vehicles, news, information and opinions.  Kia BUZZ is written by a wide range of Kia experts and management from across the organization to help bring Kia closer to its customers, industry opinion leaders and car enthusiasts.  

In order to help you enjoy Kia-BUZZ at its fullest, here is some information for you. 

Kia-BUZZ’s Goal

• Kia Motors wants to create a two way communication community, an environment where all members of the media, customers, bloggers, journalists, automotive enthusiasts, consumers and even the “competition” around the world can share and discuss Kia’s products, brand and marketing activities.   

 

블로그 에디터 들은 기아의 인사이더들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회사에 관한 소식들이나 전략등을 소개해 주고 있다.
 


카테고리는 위의 그림과 같이 나누어져 있는데, 주목할만한 점은 각 카테고리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는 인사이더들이 자신들만의 전문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것이다. 이는 LG의 The Blog와 같은 맥락을 취하고 있다. 

기존에 웹에 대한 이해없이 난무하였던 기업 제품 블로그가 특정 타겟 집단의 에디터들로 구성되어서 운영되었던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발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글들을 읽다가 보면 가벼운 글들도 있고 전문적인 글들도 있는데, 카테고리별로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매우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어보였다.

자동차 산업군의 특성상 LG블로그 처럼 다양한 제품군과 제품들을 리뷰하고 있지는 못하는 듯 했다. 물론 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소울이 그 큰 이유가 될지도 모르겠다.


다른 특이점은 UCC를 많이 사용한다는 것이었다. 국내에서 기업들이 대학생들을 상대로 단기적인 UV를 높이기 위해 생성해내는 UCC와는 질적인 측면과 그 지속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실제로 KIA BUZZ에서 제작된 UCC들은 수없이 많은 노출을 만들어 냈으며, 지금도 물론 UV의 지속적인 확보에 큰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보여진다.

제언을 하나 하자면 외부 에디터들을 도입하여 실사용기를 포스팅 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하나 열어두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지극히 오피셜 블로그(Official Blog)의 모습만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면 큰 효과를 거두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되어 진다.

그렇다면 오피셜 블로그에서 인사이더들 뿐만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에디터로 참여하게 된다면 어떨까?


HP 블로그 Pavlo(http://pavlo.kr)


국내 HP 기업 블로그에서는 기업 내외부의 블로거들을 에디터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외부 블로거들의 글만 올라올뿐 내부블로거들의 글은 찾아볼 수가 없다. 아직까지는 블로그 타겟 그룹이 KIA BUZZ와 같이 일반 대중이 아닌 대학생들 위주라는 점에서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 듯 하다.

상당히 많은 유입수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타 블로그와는 다르게 내부 인사이더들의 정보전달에 촛점을 맞추지 않고 외부 블로거들의 글과 블로그 상에서 많이 진행되는 이벤트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는 이벤트에는 어떠한 문제점이 있는 것일까?

우선 단기성 이벤트들로 인해 유입자수를 늘릴 수는 있겠지만 이에 익숙해진 방문자들은 이벤트가 있을때만 방문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이벤트의 매끄럽지 못한 진행으로 인하여 KIA BUZZ나 The Blog와는 달리 Risk management를 해야하는 문제점도 가지게 된다. 좋자고 한 이벤트로 인해 역효과를 볼 수 있는 위험 부담을 안고 가야한다는 것이다. 이는 구독자수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도 논증이 되어지는 듯 하다. 즉, 내부 블로거들의 목소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HP Asia-Pacific Blog(http://www.experiencehp.com)

HP의 글로벌 블로그는 HP글로벌 홈페이지에서 소규모로 생성되어져 있는 블로그들 밖에 있을뿐 공식 블로그는 가지고 있지 않다.

Asia-Pacific지역에는 공식 블로그가 있는데 이곳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Experience HP라는 이름을 가진 이 블로그는 2008년 9월 홍콩에서 개최된 HP Asia Pacific media summit이라는 행사를 주제로 생성된 듯 하다.

블로그 소개는 아래에 간단히 나와있다.

About this Blog

What is the HP ‘Experience’?
This question will be answered in more ways than one – at the HP Asia Pacific media summit held in Hong Kong from 16-17 September 2008.

Engage. Excite. Experience is the theme for the Fall 2008 event where HP will unveil its latest technology and announce strategic plans to enhance the Experience of technology for customers all across the region.

This Blog
This blog aims to tell the event story – going beyond press materials and reports – with personal and candid perspectives of the event. This is where we hope to tell the ‘story behind the story’, and offer you a ‘virtual experience’ of the event. So even if you can’t be there with us physically, you get to share in the excitement.

About the Bloggers
This blog captures the collective experiences of the HP PSG Asia Pacific Communications Team attending the event.



대부분의 글들 혹은 전체의 글들이 특정 행사의 뒷얘기(gossip)들이나 행사에 대한 리뷰로 이루어져 있다. 블로그의 설계가 행사를 중점으로 되어있다보니 넓은 범위의 컨텐츠를 생성해내고 있지 못하며, 마지막 포스팅이 2008년 9월 26일임을 보았을 때, 활동을 접은 듯이 보인다.

즉, 그리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막을 내린 블로그로 기억되어 질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세 블로그를 리뷰를 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설계 그리고 설계 그리고 또 설계이다.
블로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설계 단계에서 면밀히 검토한다면 차후의 역효과나 실효성 없는 툴로서의 블로그를 끝내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기업 내외부적인 개방성이 요구되며, 이를 실행 할만한 내부적인 거점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1. 2009/05/18 20:57 [Edit/Del] [Reply]
    기업 블로그는 그 기업의 철학과 마인드를 드러내는 것이라 내부 직원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이벤트 비용은 들지 않겠지만 내부 리소스는 엄청나게 투입되구요, 더 블로그에 대해 관심 갖고 언급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2009/05/18 22:32 [Edit/Del]
      엇! 제 블로그로까지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기업 블로그에 대한 고민과 의견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2. 2009/05/19 19:54 [Edit/Del] [Reply]
    독코독담님 관련 글에 저와 고객사 블로그들도 소개시켜 주시고,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정말 요즘 기업 블로그를 비롯해서 기업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사례가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좋거나 나쁘거나 다양한 사례 관련 의견을 공유하게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건승!
    • 2009/05/19 21:08 [Edit/Del]
      오히려 제가 영광입니다. 사전에 언급관련 문의를 드렸어야 하는데요. 쥬니캡님의 웹에 대한 이해가 부럽습니다.. 하루바삐 쫓아가야 겠습니다.^^
  3. 2009/05/21 12:47 [Edit/Del] [Reply]
    엘진님하고 쥬니캡님을 여기서도 뵙네요 ㅎㅎ 내부직원의 참여가 어려울수도 있고 쉬울수도 있는데 기업블로그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고민이 많습니다. ;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4. 2009/08/23 13:40 [Edit/Del] [Reply]
    독코독담님~ 안녕하세요^^
    최근 능률교육 사전/검색 공식 블로그, Open Dictionary blog를 오픈한 '은정대리'입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막상 블로그를 오픈하고 보니... 시간과 노력이 엄청나게 많이 드는 일이네요^^;;;;
    일단 담당자인 제가 주도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물론 저두 능률교육 내부직원 맞구요ㅋㅋ)
    어떻게 보면, 한없이 번거롭게 여겨질 수 있는 이 일을... 어떻게 다른 내부직원에게도 적극 참여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ㅎㅎ;;;

    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드리구요~
    Open Dictionary Blog (http://opendictionary.tistory.com)가 커가는 모습 관심있게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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